LG 좌완투수 손주영이 21일 잠실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승째를 거둔 손주영은 이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고, 7이닝 무실점으로 2024년 KBO리그 국내 투수 평균자책점 2위에 올랐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때려낸 두산 타선을 4안타로 봉쇄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손주영은 5회 1사 2루 위기에서 박준영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했고, 6회에는 양의지와 10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잡아내는 등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주영은 포수 박동원의 리드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