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으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과정에 대한 의혹이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홍 감독을 비롯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이임생 기술 총괄이사 등을 불러 감독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유명 감독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이 선임된 배경과 연봉 협상 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국회 청문회는 홍 감독과 축구협회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