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석환이 9월 21일 잠실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와 함께 24년 만에 두산 토종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양석환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은 LG를 14-7로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3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양석환은 6회 2점 홈런으로 시즌 30홈런 고지를 넘어섰고, 이어 8회 3점 홈런으로 100타점 고지에도 올랐다.
특히 8회 홈런은 개인 6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더욱 빛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두산은 3위 탈환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