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국회 과방위에서 가족이 방심위에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 '보고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방심위 노조는 보고 문건과 직원들의 증언을 근거로 반박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인용보도 관련 심의를 요청하는 민원을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권익위는 이를 6개월 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류 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과 MBC에 대한 표적 심의 등에 대해 질문 공세를 펼쳤고, 류 위원장은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여부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