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불과 5개의 공만 던지고 헤드샷으로 퇴장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에르난데스는 두 번째 타자 허경민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했다.
KBO리그에서는 투수가 빠른 볼을 던져 타자의 머리를 맞히면 자동 퇴장 처리된다.
이날 퇴장은 올 시즌 8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에르난데스의 조기 퇴장으로 LG는 불펜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고, 이지강이 구원 등판했지만 4실점하며 힘든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