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르난데스가 두산전에서 4구 만에 퇴장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회 초 정수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에르난데스는 허경민에게 던진 초구가 헬멧을 강타하며 퇴장당했습니다.
허경민은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대주자와 교체되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8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
05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탈삼진 능력에 비해 실투가 많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날 LG는 더블헤더를 통해 3위 수성을 노렸지만, 선발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러운 퇴장으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지강은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양석환에게 사구를 내주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제러드 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에르난데스의 승계 주자를 막지 못했습니다.
허경민은 헬멧 왼쪽 귀 부위에 공을 맞아 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으며, 검진 여부는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