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3개월 만에 공을 잡았다.
지난 6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브랜든은 20일 15m 캐치볼을 시작하며 재활에 돌입했다.
하지만 두산의 남은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고려하면 브랜든의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복귀 일정을 잡긴 어렵다.
실전 감각 문제도 있다"며 "기적적으로 돌아와 준다면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괜히 기대했다가 안되면 실망감만 더 커진다.
때문에 복귀 가능성은 머릿 속에서 지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