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3개월 만에 15m 캐치볼을 시작하며 재활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던 브랜든은 9월 중순까지 공을 잡지 못했지만, 최근 재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없어 캐치볼을 시작했다.
브랜든은 앞으로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을 거쳐 불펜 투구, 라이브 피칭, 실전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2주 정도 소요되는 투구 프로그램 일정상 브랜든의 올 시즌 복귀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감독은 브랜든의 복귀 가능성은 낮게 평가하며, 만약 복귀한다면 불펜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