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중량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포-11다-4.
5'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제 탄두를 장착해 폭발 위력을 검증했습니다.
북한은 탄두가 지표면을 향해 폭발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벙커버스터와 유사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발사 거리는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 기지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며, 한미 벙커 시설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하며 '외부 세력의 위협'에 맞서 '자위적 군사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