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MLB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만능 야구 천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3홈런 2도루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1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한 기록을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이는 지난해 WBC 우승을 차지했던 론디포파크에서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기록입니다.
오타니는 이날 6타수 6안타 10타점 4득점 2도루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0-4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MLB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3홈런과 2도루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다저스 선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과 한 경기 10타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아시아 타자 최다 타점 기록까지 경신하며 역사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오타니는 이 기록을 통해 '순수 지명타자'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을 높였으며, 다저스는 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