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하며 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HEU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시했고,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 대량 생산 능력을 과시하며 미국에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 협상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밀 HEU 제조 시설로 평양 인근 '강선'과 영변 인근 '서위리'를 지목한다.
특히 서위리는 영변보다 많은 HEU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서 '5곳'을 언급하며 북한의 추가 핵시설 존재를 암시했고, 이는 북핵 전문가들에 의해 '강선, 서위리, 분강도'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핵탄두 조립 및 보관 시설까지 포함하면 북한의 실제 핵시설 규모는 알려진 것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