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MLB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야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는 20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3홈런 2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홈런과 도루를 각각 51개로 늘렸다.
이는 148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에 비견될 만큼 놀랍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후 1년 만에 이룬 쾌거에 감격하며 평생 잊지 못할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6안타 10타점 4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역대급 활약을 펼쳤고, 팀 동료와 상대팀 감독 모두 그의 위대한 기록에 찬사를 보냈다.
오타니는 50-50 클럽 가입과 함께 순수 지명타자 최초 MVP 수상에도 한 발 더 가까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