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찬스에서 약하다는 '새가슴' 오명을 벗고 120타점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득점권 부진을 극복하고 꾸준히 타점을 쌓아 올린 결과다.
특히 9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내셔널리그 타점 1위에 올랐다.
50홈런-50도루를 동시 달성하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홈런 부문에서도 1위를 확정 지었으며, 막판 홈런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부상으로 투구를 잠시 접고 타자에 집중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타니'로서 압도적인 타격 실력을 선보이며 시즌 막판까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