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요코하마를 상대로 7골 대승을 거두었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에 대한 만족감보다 실수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 엄격하게 지적하며 '이기고도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그가 승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임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난해 연봉 꼴찌팀 광주를 3위까지 끌어올린 이 감독은 올해도 '닥공 축구'라는 확실한 색깔을 앞세워 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엄지성, 이순민, 정호연 등 여러 선수를 국가대표로 배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