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준비설'을 제기해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계엄을 빙자한 친위 쿠데타 방지'를 위한 '서울의 봄 4법'을 발의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척결' 발언을 '나치식 선동'이라고 비판하며, 계엄법 개정안 등을 통해 계엄 선포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계엄 음모의 핵심 인물로 여인형 방첩사령관을 지목하며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여 사령관과 윤 대통령의 후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비밀 회동을 근거로 계엄 모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도 '170석이나 가진 정당이 꺼낼 이야기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계엄 음모설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