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원전 수주를 두고 여야가 팽팽하게 맞섰다.
야당은 덤핑 수주로 인한 수조원대 손실을 우려하며 '국민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지만, 여당은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야당의 주장을 '국익 훼손'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미국의 문제 제기로 인해 부랴부랴 만들어진 일정'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여당은 '체코 총리의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지난 5년간 해외 원전 수주 성과가 '0'이었던 점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추진'이라고 비판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원전 수주 망하길 바라는 심리'라고 맞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