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호주 대표팀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사임했습니다.
아널드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올려놓은 감독으로, 2006년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3차 예선 초반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며 6회 연속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특히 아널드 감독은 올 상반기 대한축구협회가 검토했던 외국인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으며, 2002년 한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추천을 받아 화제가 되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