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2월 29일 밤 칠불사에서 있었던 이른바 '칠불사 회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준석 전 대표와 천하람 의원은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전달받았지만, 이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된 거래 제안으로 이어졌고, 결국 거절당하며 실패로 끝났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증거를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영선 전 의원이 제시한 증거가 빈약했고, 실제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한 공천 개입 시도'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김건희 여사 특별법에 공천 개입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정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