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대표팀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월드컵 예선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습니다.
아놀드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 이후 호주 축구 사상 최장수 감독으로 활동했지만, 최근 바레인과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는 0-1 충격패를 당하며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습니다.
아놀드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아시아 복병들에게 덜미를 잡히며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한편 아놀드 감독은 한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호주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 중국과 함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에 속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