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아놀드가 성적 부진으로 인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 7월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의 후임 후보로 거론되었던 인물이다.
호주는 최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바레인과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인도네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두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로 인해 6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된 아놀드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호주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주를 16강에 진출시키는 등 지휘력을 인정받았다.
호주는 오는 10월 중국과의 홈 경기와 15일 일본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3차 예선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