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로 지역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이 조선족을 앞세워 우리 문화를 침탈하려 한다며 정부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돌솥비빔밥을 검색하면 '조선족 특유 밥 요리'라는 설명이 붙어 있어 중국의 의도적인 문화 왜곡 시도가 의심된다.
서 교수는 중국이 과거에도 '농악무'를 '조선족 농악무'로 둔갑시켜 유네스코에 등재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의 지속적인 문화 침탈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