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폭로 제보에 대해 내용이 빈약하고 비례대표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월 29일 칠불사에서 김 전 의원을 만나 제보 내용을 들었지만, 현장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고 3월 1일에는 해당 관계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제보가 약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3월 8일까지 김종인 당시 공관위원장과 그 가족에게 김 전 의원 측이 비례대표 공천을 요구했지만,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공천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보도에 대해 몇 달간의 대화 파편을 모아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2022년 보궐선거 공천 의혹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에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