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타수 6안타 10타점 3홈런 2루타 2개 도루 2개를 기록하며 50홈런-50도루를 달성,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하루라는 찬사와 함께 조 디마지오의 56경기 연속 안타, 테드 윌리엄스의 4할 타율 등 불멸의 대기록과 비교되며 그 위대함을 인정받았다.
오타니는 이날 멀티홈런, 멀티도루, 5안타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으며 6안타 중 5개를 장타로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또한 한 경기에서 5개의 장타와 10타점을 올린 최초의 선수로도 기록됐다.
오타니는 51개의 홈런을 50명의 투수에게서 빼앗았으며, 홈구장과 원정에서 25홈런-25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오타니는 뛰어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양 리그 통합 장타, 루타 1위에 올랐으며,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OPS 1위를 질주하며 2개차로 좁혀진 애런 저지와의 홈런왕 경쟁 또한 뜨겁게 달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