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뮤직뱅크'가 10월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이 레알 마드리드 측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주변 주민들의 소음 문제를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지만, '뮤직뱅크'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특히 87개국 3만 3천여 명의 팬들이 티켓을 구매했고, 엔하이픈, 에스파 등 K팝 스타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크다.
'뮤직뱅크' 측은 레알 마드리드 측에 공식적인 사과와 재정적 책임을 요구하며, 공연 재개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