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국회의원들에게 일본 의원들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대우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중의원연맹 대표단은 중국을 방문,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회담 장소는 외빈 접견장으로 거의 쓰이지 않는 '타이탄팅'이었고, 배석자도 일본 의원 대표단에 비해 낮은 급으로 평가된다.
반면 지난달 일본 의원 대표단은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왕이 부장과 회담을 가졌고, 중앙위원급 인사인 류젠차오 당 중앙대외연락부장과도 만났다.
이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외교적 홀대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