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가을야구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겹쳤다.
핵심 불펜 투수 최지광이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SSG전에서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검사 결과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결정됐다.
다행히 토미 존 수술은 아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도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게 됐다.
코너는 올 시즌 11승을 거두며 삼성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했지만, 11일 한화전에서 어깨 불편함을 느껴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사 결과 어깨뼈 통증으로 판명됐으며, 현재 재활 중이다.
삼성은 최지광과 코너의 공백을 메우고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