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거포, 오타니 쇼헤이와 애런 저지가 나란히 맹타를 휘두르며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3홈런 10타점 4득점의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51홈런-51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 오타니는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저지는 53홈런으로 오타니를 앞서며 홈런 부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두 선수의 리그가 다르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은 MVP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두 선수의 불꽃 튀는 경쟁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