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서 승리하며 3위 도약을 노린다.
4위 두산은 3위 LG에 2경기 뒤진 상태로 마지막 3연전을 맞이한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산은 LG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어야 3위를 확보할 수 있다.
두 팀이 최종 승률 동률을 이룰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두산은 19일 KIA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20일부터 시작되는 LG와의 3연전에 곽빈, 김민규, 조던 발라조빅을 선발로 내세운다.
LG 역시 에르난데스, 손주영, 엔스를 선발로 예고하며 맞불을 놓는다.
두산은 3연전 이후 NC와 롯데를 상대하며 유리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반면 LG는 키움, 한화, 삼성과의 힘겨운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잠실구장 인근에 비 예보가 있어 두산은 우천 취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했지만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의욕을 강조하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