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19일 두산전에서 2실책을 기록하며 시즌 30실책 고지를 밟아 '30홈런-30도루-30실책' 클럽에 한국 최초로 가입했다.
이는 100년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도 하워드 존슨 단 한 명뿐이었던 기록이다.
김도영은 37홈런-39도루로 40-40 클럽에 근접했지만, 30실책은 아쉬움을 남긴다.
고교 시절 유격수였던 김도영은 올 시즌 3루수로 풀타임 첫 시즌을 소화하며 강한 타구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책 30개'는 유망주의 성장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이러한 수비 불안이 한국시리즈에서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