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를 본격화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최근 위성사진 분석 결과, 금강산 온천장이 철거되고 있으며, 금강산으로 향하는 동해선 철로도 대부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9년 김정은 위원장의 남측 시설 철거 지시 이후 북한은 금강산에서 남측을 완전히 배제하고 북한식 재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북한이 남북 간 단절 조치를 강화하고 있어 조만간 경의선 철로 철거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