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투세 시행을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유예' vs '시행'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음 주 3대3 공개 토론회를 통해 당론을 정할 예정인데, 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이 이언주 최고위원에 이어 '3년 유예'를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민석 의원은 '친명계' 핵심 인물로 분류되어 그의 주장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이 대표 역시 전당대회 당시 유예 및 완화론을 펼친 바 있다.
반면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은 금투세는 고액 자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개미 투자자를 위한 정책이라며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