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만나 '원자력 동맹'을 맺고,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을 시작으로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유럽 국가로 원전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와 원전 건설 과정 전반에 걸쳐 협력하며 '원자력 동맹'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파벨 대통령도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제3국 진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양국은 원전 협력 외에도 첨단산업, 기후변화, 바이오,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경제적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