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필리핀의 DH 세부를 6-0으로 완파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18세 고교생 기대주 진태호가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진태호는 전반 1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전반 36분에는 김창훈의 추가골을 도왔다.
전반 46분 문선민의 골까지 더해 전북은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전북의 공세는 계속됐고, 박재용, 유제호, 박채준이 득점하며 6-0 승리를 완성했다.
전북은 K리그1에서 강등권인 10위에 머무르고 있어 이번 ACL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