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5억 달러 쏟아 부었지만... 포스트시즌 마운드는 '뻥'?! 오타니 카드 만지작거리는 이유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잭 플래허티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모두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일 휴식 후 5일 로테이션 경험이 없고,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워커 뷸러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랜던 낵은 데뷔 시즌이라 포스트시즌 경험이 부족하며, 클레이튼 커쇼는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더욱이 1억 3500만 달러를 투자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시즌 아웃됐다.
이에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불펜 투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는 최근 불펜 투구에서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재활 중인 상태다.
게다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오타니가 무리한 투타 겸업을 할 경우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다저스가 오타니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것은 그만큼 선발 마운드가 믿을 만한 투수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