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19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시즌 30실책을 달성, KBO 역사상 최초로 30홈런-30도루-30실책이라는 '30-30-30 클럽'에 가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3루타를 포함해 3개의 장타를 터뜨리며 40-40 클럽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잇따른 실책으로 씁쓸함을 남겼다.
김도영은 2014년 서건창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135득점)과 타이를 이뤘지만, 수비에서의 아쉬움은 옥에 티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