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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한 범 민주 진보 진영 인사들은 현 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역주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문 전 대통령 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전 정부 보복'이라고 비난하며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영상 축사를 통해 남북 관계가 냉전 시대로 후퇴했다며 강경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검찰 수사를 '평화의 가치를 짓밟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 위협'과 '민생 경제 파탄'을 우려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중 대주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도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