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부터 2박 4일간 체코를 방문해 '원전 동맹' 구축에 나선다.
특히 내년 3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체코 대통령 및 총리와 회담을 통해 원전 협력 뿐 아니라 무역, 투자, 과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체코 방문은 2015년 이후 약 9년 만으로,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북한 핵 대응 등 안보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