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소식을 최초로 알린 것은 히로히토 일왕의 방송이 아니라 미국의소리(VOA) 한국어 방송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VOA 한국어 방송 편집 주임이었던 고 황성수 전 국회 부의장은 "조선 동포 여러분, 일본은 무조건으로 항복했습니다"라고 명확하게 전달했으며, 이후 애국가까지 방송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자료가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으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미국 정부와 협의해 올해 국내로 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