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특히 4·19혁명 50주년 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며 4·19혁명 정신을 널리 알린 김기병 씨(87)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4·19혁명 기념탑 건립과 혁명사 발간 등 혁명 정신 계승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월남전 참전 용사 박우철 씨(76)는 소외계층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봉사활동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으며, 국가유공자 예우에 힘쓴 이보은 인천세종병원 장례식장 대표(69)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식에는 총 27명의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을 받았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정애 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