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 집행부가 의정 갈등 상황에서 강경 노선을 고수하며 5개월째 내부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임현택 회장이 이끄는 의협 집행부의 의정 대화 주도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임 회장에 대한 탄핵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8개 의사 단체는 증원 백지화와 정부의 사과 등을 요구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지만, 내부 의견은 분분합니다.
특히 경기도의사회는 연명을 거부하며 임 회장의 불신임을 주장했습니다.
전공의와 의대생들 역시 임 회장과는 별도로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진행 중이며, 중간 집계 결과 80% 이상이 불신임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