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핵심 불펜 투수 최지광의 팔꿈치 수술로 포스트시즌 출전이 불발됐다.
최지광은 지난 14일 경기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3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2.
23을 기록하며 삼성 불펜의 핵심 역할을 했던 최지광의 이탈은 삼성에게 큰 악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지광이 부상을 당한 이후 삼성은 불펜진이 무너지며 3연패를 당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들어 베테랑 불펜 투수 오승환, 임창민, 김재윤 또한 부진을 겪으며 팀의 불펜진은 더욱 흔들리고 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핵심 투수의 이탈과 불펜진의 부진으로 삼성은 험난한 가을 야구를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