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달 2일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청문회에 이은 두 번째 검사 탄핵 청문회입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검사의 탄핵소추 사유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 전 부지사가 증인으로 참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관련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는 '비위 검사'에 대한 탄핵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다만, 지난 김 차장검사에 대한 청문회는 주요 증인 불참으로 '맹탕 청문회' 비판을 받았으며, 추가 조사에도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