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의료계 비상 상황' 청문회에서 여야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천명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를 두고 격돌했습니다.
야당은 정부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법원은 믿고 국회는 안 믿는다'는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여당은 청문회 일정 합의가 없었다며 자료 제출 강요를 비판했습니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이 '총선용' 혹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의혹 덮기'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여당은 증원 규모가 아닌 적절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