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
5'와 개량형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지도하며 핵무력 증강과 함께 재래식 무기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미사일 시험 소식을 주민들에게는 알리지 않고 대외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으로만 보도했습니다.
최근 7월 말 수해로 북한 내부 민심이 악화된 상황에서 고비용 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사일 한 발당 발사 비용이 최소 300만 달러(한화 4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북한 주민 전체가 한 달 간 먹을 수 있는 식량을 살 수 있는 금액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