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스포츠그룹 전 피에트로 대표가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의혹을 폭로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전 대표는 홍 감독이 아닌 에르베 르나르 감독과의 협상이 진행됐으나 축구협회의 '밀실 거래'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르나르 감독이 모든 조건을 수락했지만 축구협회는 이를 무시하고 홍 감독을 선임했다며 '불공정한 선임'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르나르 감독이 유로 국가대표팀 감독보다 적은 9억원의 연봉을 제시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홍 감독의 연봉이 더 높은 것에 의문을 표했다.
이번 폭로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한 진실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