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핵심 수비수 설영우가 세르비아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2020년 울산에 입단해 꾸준히 팀의 수비를 책임졌던 설영우는 좌우를 가리지 않는 풀백 자원으로 활동량이 많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지난해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어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맹활약하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잠시 팀을 떠나 있었지만 즈베즈다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설영우는 울산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뒤로 하고 곧바로 즈베즈다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며, 울산은 설영우를 위해 환송식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