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밀실야합' 의혹이 제기됐다.
전 피에트로 JP스포츠그룹 대표이사는 협회가 에르베 르나르 감독과의 협상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폭로했다.
르나르 감독은 연봉과 거주 조건 등 모든 요구에 응했지만 협회는 이를 무시하고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협회는 유럽 명장들과의 접촉도 시도하지 않은 채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유럽 명장들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했으며, 협상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