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MBC는 재심 청구를 기각하고, YTN은 인용하면서 '차별적인 심사' 논란이 일고 있다.
방심위는 지난 4월 MBC에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고, YTN은 '관계자 징계'라는 법정제재를 내렸다.
YTN은 '바이든'이라고 쓴 자막을 '○○○'으로 수정한 점을 인정받아 재심을 인용했지만, MBC는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기각됐다.
방심위 노조는 이번 결정이 '권력에 대한 경영진의 순응 여부'를 심사한 것으로 비판하며, 방송사를 차별하는 '표적 심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