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이 17일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에서 한지은을 꺾고 프로당구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우승으로 김가영은 프로당구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설' 프레데리크 쿠드롱의 8회 우승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여자 선수 최초로 누적 상금 4억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당구 여제'임을 입증했다.
김가영은 2019년 프로당구 출범과 함께 3쿠션 선수로 전향해 꾸준히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으며, 이번 우승으로 또 한번 자신의 위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