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학 강연에서 칼럼니스트 조용헌 씨의 부적절하고 성차별적인 발언이 쏟아져 내부 반발이 일었다.
조씨는 강연에서 '돈은 세컨드한테만 쓴다', '남성은 정액의 총량이 정해져 있고 아껴 쓰면 양기가 차서 눈에 빛이 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난방공사 직원들은 '인문학 강의가 아니라 스탠딩 코미디였다', '다시는 이런 강사가 섭외되지 않게 해 달라.
내용이 너무 부끄럽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난방공사는 강연 전 자료 검토 시 해당 내용이 없었으며, 강의 후 직원들에게 사과의 글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